독거노인 보호대책 수립, 각종 안전사고 예방 강화

[완도=내외뉴스통신] 양광윤 기자= 전남 완도군은 올 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에 비해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폭염 대비 및 장마, 폭우, 태풍 등 자연 재해 종합 대책을 마련하여 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5월, 독거노인보호 대책을 수립했으며, 독거노인 돌봄 수행기관으로 지정된 완도지역자활센터와 읍·면 생활관리사가 협업하여 요보호 독거노인 고독사 위험군 등 1l,089명을 폭염 특보 발령 시 전담 인력을 통해 특별 관리를 실시하게 된다.

이에 주 1회 방문과 주 2회 전화를 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완도행복복지재단과 협력하여 선풍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완도군은 관내 경로당 305개소에 대해 냉방 시설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무더위 쉼터 확대 지정, 응급안전 알림서비스 확대 지원, 냉방비 지원 등 다각적으로 폭염에 대비해 나가는 중이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19나 노인돌봄 서비스 제공 기관인 완도지역자활센터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아울러 식중독 예방 등 건강관리 및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생활안전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관내 어린이집 24개소와 지역아동센터 11개소를 대상으로 운영 지침을 마련하여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지난해 12월, 아동안전을 위해 차량 내 ‘어린이 하차 확인 장치’를 설치하였으며, 운영 실태 등을 지난달까지 점검 완료하고, 신속한 상황 발생 전파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SNS를 활용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설장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자연재해 발생 시 국민행동 요령 교육을 강화하고, 급식시설 및 식자재 관리 등 시설 점검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폭염 및 자연재해 예방은 행정뿐만 아니라 시설, 보호자, 전 군민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효과를 거두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완도군은 여름철 폭염 일수, 빈도, 강도 증가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폭염대비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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