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내외뉴스통신] 맹세희 기자 = 우리 조달청이 22조 규모(2018년 기준)의 유엔조달시장을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

외교부와 조달청은 함께 ‘유엔조달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늘 1일부터 유엔조달시장 진출 정보를 통합제공한다.

조달청 해외조달정보센터에 구축된 이 시스템은 유엔조달시장에 대한 입찰참여방법, 구매방식 및 절차, 실시간 입찰정보 등 핵심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기업의 유엔조달시장 진출 현호나, 진출 희망품목,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지원 정책까지 들어있다.

이런 정책지원의 예로는,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해외규격 획득 지원, 수출바우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입찰 진출 지원, 입찰지원 대행업무 위탁, 조달 선도기업 육성, 수출신용보증, 수출이행자금지원, 신시장진출자금지원 등이 있다.

외교부와 조달청은 오는 11월경 ‘글로벌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제2차 유엔조달시장 개척단’ 파견 등 유엔조달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해외발주처 및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조달시장 설명회 및 워크숍, 유엔조달시장 설명회 등을 실시한다.

한편, 유엔조달시장의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기업의 진출규모는 1억6천만 달러로 아직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세계 35위 수준이다.

유엔조달시장 규모(억불)는 172(2014)⟶176(2015)⟶177(2016)⟶186(2017)⟶188(2018)이며, 우리기업 참여 규모(백만불)는 177(2014)⟶193(2015)⟶215(2016)⟶202(2017)⟶160(2018)로 평균 전체 유엔조달시장 규모의 1% 내외 수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유엔조달시장은 꾸준한 관심과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시스템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맹세희 기자  sehee1113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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