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지난달 31일 ‘음봉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의 건축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당선작을 김양희건축사사무소와 지인디자인이 공동응모한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자에게는 설계권과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맡게 되며 이번 당선작은 ‘마을 문화의 중심 거점 공간이 되다’ 주제로 마을과 자연을 연결하고 도시와 마을을 연결하는 학습, 정보, 쉼을 담는 복합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문화체험중심의 통합형 도서관, 기능별 도선의 분리와 함께 공간과 운영을 통합한 효율적인 관리, 자연채광과 환기를 고려한 아트리움을 통한 자연친화적인 도서관 공간구성계획과 패시브 디자인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음봉 공공도서관은 아산시 음봉면 월랑리 701번지외 1필지에 조성되며, 국비 44억, 시비 76억 총 12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당선작이 제시한 규모는 대지면적 2,072.6㎡,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3,135㎡로 어린이 및 영유아 자료실, 창작스튜디어, 청소년 및 성인 자료실, 강당, 북카페, 동아리실 등으로 계획됐다.

아산시 관계자는 “내년 초에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공사에 들어가 2021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라며, “음봉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이고 다양한 문화정보서비스와 독서문화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대응 기술을 적용한 제로에너지 공공도서관으로 건립해 아산시 지역문화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와 만남이 이뤄지는 커뮤니티 공공도서관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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