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로상 포함, 7개 부문 15개 상 결정

[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한국오페라인협회(이사장 김향란, 이하 협회)에서 ‘1월 16일 오페라의 날’ 제정을 기념, 내년 2월 성악가는 물론 오페라 종사자 전반을 아우르는 제1회 한국오페라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7월 28일 한국오페라인협회 고문 및 이사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오페라어워즈’ 발표회를 갖고, 한국 오페라 발전에 기여한 사람 및 단체들에게 오페라인 전체의 이름으로 그 노고를 치하하고 힘을 보내주고자 한국오페라어워즈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표했다.

김향란 이사장은 이 어워즈가 오페라인협회의 회원들을 포함한 모든 오페라인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나아가 오페라를 발전에 원동력을 제공할 뿐 아니라 대외적으로는 오페라인들의 활동이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해 오페라가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호 부이사장은 한국오페라어워즈는 오페라인 스스로가 오페라 장르의 정체성을 찾아가고자 노력하는데 있어서 각 직능별 모든 무대 예술인들을 행복하게 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한국오페라어워즈 시상내역은 ‘특별공로 부문’ ‘작품상 부문(작품상, 창작 작품상)’ ‘성악가상 부문(남녀 성악가상, 남녀 신인 성악가상)’ ‘공연 단체상 부문(합창, 오케스트라, 무용 중 1)’ ‘연출 및 무대미술상 부문(연출, 무대, 의상, 분장, 조명상)’ ‘작곡 및 지휘자상 부문’ ‘평론 및 미디어상 부문’ 등 7개 부분 15개 상으로 정했다.

추천 기간은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공연된 작품에 참가한 개인 및 단체’, ‘오페라 장르의 전막 공연에 참가한 개인 및 단체’ ‘국내 전국 공연장에서 공연된 작품에 참가한 개인 및 단체’ 등에 한하며 추천된 작품은 1, 2차 예심과 본심 등의 절차를 통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중 특별 공로부문은 2018년도 이전 활동한 개인으로 한정키로 했으며 심사위원은 한국오페라인협회 고문과 전문위원, 임원들을 주축으로 외부 선정위원도 적극 영입할 계획이다. 또한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 온라인을 통한 온라인 투표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오페라인협회는 한국오페라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한국오페라의 현재를 재조명하고 오페라 예술인 상호간 친목과 권익을 옹호, 한국오페라 예술과 오페라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단된 사단법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페라의 대중화, 오페라인의 활발한 활동을 도모코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세미나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예술인의 자질 향상과 한국의 오페라 위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정부와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오페라 관련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오페라 예술발전을 주도해나가고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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