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찰관이 경찰이 아닌 여성의 입장에서
달성경찰 관내 여성안심귀갓길 16개소 야간 현장점검 실시

[대구=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 대구달성경찰서(서장 유오재)는 1일부터 9일까지 여성 경찰관이 직접 체험하는 야간 여성안심귀갓길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성안심귀갓길은 주로 야간시간 대 여성·노약자·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들의 범죄 불안감이 높은 지역, 유동인구가 적거나 방범시설이 미흡한 곳에 LED 보안등, 노면표시, CCTV 등 방범시설물을 설치하여 여성 등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하는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으로서, 달성군 관내에는 16개소의 여성안심귀갓길이 지정되어 있다.

이번 점검에는 여성 경찰관이 점검관으로 편성되어 직접 야간에 여성안심귀갓길을 걸어가면서 경찰이 아닌 일반여성의 입장에서 여성안심귀갓길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안전한지,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은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점검반에 편성된 구지파출소 김민정 경장은 “항상 여성안심귀갓길을 경찰관의 시각에서 접근을 하였지만, 이번 점검을 통해 경찰관이 아닌 일반 여성의 입장에서 범죄취약요소를 세심하게 파악하여 안전한 여성안심귀갓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오재 서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여성 및 시민들의 불안감을 유발하는 범죄 불안요소들을 실질적으로 제거하여 여성들이 안심하고 야간에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달성경찰서는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달성군청과 협의하여 노후시설 교체 등 범죄취약요소에 대해 보완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sk@nbnnews.tv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866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