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KB국민은행은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우대국 명단) 배제 조치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을 5일부터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피해 기업의 만기가 다가오는 여신(대출)에 대해서는 상환을 유예하고 최대 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분할상환대출을 갖고 있는 피해 기업의 원금 상환도 유예하기로 했다. 소재·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규 유동성 공급 계획도 밝혔다.

국민은행은 최대 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한도 제한 없이 관련 업종 기업에 신규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해지는 기업에는 기업신용개선프로그램을 통한 회생방안을 지원한다.

이밖에 수출입 기업들에 대해서는 환율 우대와 외국환 관련 수수료 감면·면제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수출 규제 피해 기업 금융지원 특별대책반’을 운영해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dh127577@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29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