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내외뉴스통신] 김현옥 기자 = 여주시(시장 이항진)는 지난 3일 오후 7시 여주시 여성회관에서 소녀상 건립을 위한 기금마련 여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회를 열었다.

여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는 이날 열린 연주회 수익금 전액을 소녀상 건립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거리홍보와 SNS를 통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 여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올해 2월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활동 중인 소녀상 건립추진위(상임대표 이동순)는 홈페이지와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대한 여주시민들의 관심과 재원마련을 위한 모금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소녀상 건립의 의미를 공유하고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획·추진 중에 있다. 그 일환으로 17일 열리는 '여주 평화의 소녀상 청소년 오디션'에서는 우승자에게 '소녀상 주제곡 제작'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꼭 기억해야 할 역사를 마주하고자 하는 여주시민의 마음이 이 자리에 모여있다”며 “그 마음이 모인 결과가 여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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