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서삼석)은 2일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해 “한국은 더 이상 우방국가가 아니라는 선언이자 WTO 자유무역 체제를 전면 거부하는 ‘폭거’”라고 규탄했다.

전남도당은 성명에서 “사실상 ‘한국경제’를 쥐고 흔들려는 경제침탈의 전면전을 선포한 것”이라며 “일본은 이번 조치로 동북아의 역사를 다시 100년 전으로 되돌렸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100년 전에는 총칼을 앞세워 한국을 침탈하고 식민지화 했다면 이번에는 무역거래를 무기로 삼아 우리나라의 경제 생태계를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빌미로 노골적으로 ‘침략자 본성’을 드러낸 일본은 넘지 말아야할 선을 또 다시 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일본이 정치외교 문제에 통상 무기를 끌어들여 자유무역 체제의 근간을 파괴하려 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임을 도민과 당원의 이름으로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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