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다양한 핫플레이스가 쏟아지는 요즘 시끌벅적한 곳을 떠나 조용한 곳에서 나만의 여유를 즐기고 싶어하는 나홀로족이 늘어나고 있다. 바쁜 업무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퇴근 후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맥주 한 잔을 마시고 싶어도 여기저기 북적대는 곳에 있으면 오히려 피곤해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이에 부산 광안리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 ‘쿠마자케’가 단골들 사이에서 나만 알고싶은 이자카야 맛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는 아늑함을 느끼기에 충분하고, 조리과정을 볼 수 있도록 오픈키친으로 되어 있어 보다 믿음이 간다. 기본찬 역시 정갈하여 달고 짠 음식이 주를 이루는 일반적인 이자카야와는 사뭇 다르다.

쿠마자케의 인기메뉴 중 하나인 ‘새우한판’은 모두가 좋아하는 새우튀김부터 새우구이, 칠리새우, 라따뚜이, 샐러드까지 푸짐하게 구성되어 출출한 날에 제격이다. 그 외에도 연어사시미와 명란구이와 모듬꼬치, 스키야끼, 카라아게도 쿠마자케의 인기 메뉴로 손꼽힌다.

최근들어 SNS에서 주목받는 음식들을 보면 화려한 비쥬얼이 눈길을 끄는데, 정작 맛에 대한 평가는 많지 않다. 쿠마자케 관계자는 “보기 좋은 음식으로 시각을 자극하면서도 ‘맛’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미각을 만족시키는 요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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