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신화통신 / 내외뉴스통신] 맹세희 기자 = 신화통신은 중국의 홍콩 특별행정구 장관 캐리 램이 극단적인 폭력사태로 홍콩이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고 6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홍콩의 교통은 시위대가 다시 새로운 혼란을 초래해서 도시 일부가 마비됐다는 것이다.

지하철 통근자들은 많은 노선 중단으로 인해 심한 이동의 제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리스 힐 전철역에서는 시위대가 열차문을 계속 차단하여 운영이 중단되었다. 출퇴근 시민들 중에는 이에 대해 항의를 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홍콩의 지하철은 하루 580만명을 수송하는 주요교통수단이다.

이 시위와 파업으로 인한 피해자 중에는 임산부도 있었다고 전해졌다.

세계에서 가장 이용자수가 많은 홍콩 공항은 항공편 무더기 취소로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위는 폭력 양상으로 발전되어 일부 급진주의자들은 경찰관을 폭행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등 범법행위를 저질렀다.

홍콩 특구 장관 캐리 램은 기자회견에서 "심한 폭력으로 홍콩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장관은 시위대에게 "평화롭게 그들의 요구를 표현하고 번영되고 안정된 홍콩의 미래를 파괴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램 장관은 또 "폭력은 홍콩을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인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램 장관은 "급진파가 중국 국장을 훼손하고 국기를 바다로 날려버렸으며, 이러한 행동은 중국의 주권에 도전하는 것이며 홍콩의 안정성과 번영을 해치고,  1국2체제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램 장관은 "홍콩의 미래와 700만의 삶을 위험에 빠뜨리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맹세희 기자 seehee111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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