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로동신문, 김정은 참관 보도

 

[서울 = 내외뉴스통신 ] 맹세희 기자 = 북한이 6일 새벽 발사한 무기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서 신형전술유도탄이라고 북한 로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이날 미사일 발사가 북한의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되어 평양 상공과 중부내륙 지대 상공을 비행하여 동해상의 설정된 목표섬을 정밀타격하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전술유도탄의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했다고 밝혔다. 김정은이 이 자리에서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벌려놓은 합동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한미 당국은 지난 5일부터 하반기 한미연합연습에 돌입했으며, 북한은 연합연습이 ‘군사적 적대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

앞서 우리 합참은 지난 6일 "북한이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번에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37㎞, 비행거리는 약 450㎞,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탐지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단거리 발사체 각각 2발씩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6일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러시아 이스칸데르와 비슷한 화력의 무기로 전해지고 있다.

 

맹세희 기자 sehee1113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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