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7일 MBC 표준FM ‘김종배의 시선집중(이하 시선집중)’에 출연했다.

‘시선집중’의 수요일 코너 ‘무릎 탁 도사’에서는 정치계의 언어 연금술사로 통하는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정치·사회 이슈를 명쾌하고 속 시원하게 짚는다.

박지원 의원은 “오늘 정동영, 유성엽 두 대표가 만나서 얘기하기로 했지만 사실상 끝나는 것 아닌가 이렇게 본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배 진행자가 “정동영 대표가 사퇴를 선언할 거라고 전망하는가”라고 질문하자, 박 의원은 “사퇴하지 않으리라고 본다”고 답했다.

김종배 진행자는 “왜 정동영 대표로는 안 된다고 판단하는 건가”라는 질문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박지원 의원은 “정동영 대표가 대표를 출마하면서 6월, 1년까지 당 지지도 10%를 올리겠다 라고 했는데 지금 줄기차게 1~3%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전혀 정치 정당으로서의 아무리 군소정당이지만, 존재감을 확인시키고 있지 못한다. 홈베이스인 호남에서조차 어떤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정동영 대표가 물러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다고 가정하면 비대위원장을 맡을 사람이 외부에 있는가”라고 김종배 진행자가 묻자, 박지원 의원은 “아직까지 확정은 안 됐지만 몇 분을 모시고 지금 얘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지금보다는 새로운, 깨끗하고 정치권보다는 젊고 그런 분을 내세워야 한다. 호남 출신도 있고, 다른 출신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종배 진행자는 “손학규 대표가 다음 주에 손학규 선언을 한다고 예고가 되고 있다. 손학규 선언하고 지금 대안정치연대하고 조인되는 그림은 어떤가”라고 궁금함을 표했다.

이 질문에 박지원 의원은 “그러한 것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며, “새로운 결사체 신당창당 제3지대를 한다고 하면, 만날 수 있겠지만 거기하고 손잡으면 망가진 사람들이 망가진 사람끼리 손잡는구나 (생각할 것)”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믿고 듣는 진품 시사프로그램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은 평일 오전 7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 MBC 표준FM(수도권 95.9MHz)과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되며, 매일 보이는 라디오와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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