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인요한의 집안 내력이 화제다.

과거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푸른 눈의 한국인 인요한 교수가 사부로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어가 능통한 외국인의 출현에 상승형재는 어쩔 줄을 몰라했다. 이에 제작진은 인요한 교수에 대한 이국종 교수의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국종 교수는 인요한 교수에 대해 "인요한 선생님 집안은 증조부 시절부터 한국으로 건너와서 당시 나라도 없던 한국 사람들에게 굉장한 헌신을 해 온 집안의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특히 인요한의 아버지는 한국 전쟁 발발 소식에 인천 상륙작전에 참전까지 했다. 그리고 아버님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직접 고안한 한국형 앰뷸런스가 현재의 앰뷸런스다"라며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했던 분이자 의술로 한국을 사랑한 분이다. 인요한 교수의 한국 의료계에 대한 공로는 말로 더 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상승형재와 만나게 된 인요한 교수는 지난 2012년 3월 21일 특별 귀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의 공로를 인정해서 국가에서 국적을 취득하게 허락한 것.

특히 인요한 교수의 할아버지는 3.1 운동을 미국에 알리고, 그의 아버지는 맥아더와 함께 인천 상륙작전에 참전했다. 또한 인요한 교수는 5.18 광주 항쟁에서 통역으로 참여하는 등 한국 근현대사의 중심에 늘 함께 했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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