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양성·원천기술 확보 ‘대학-출연연-기업’ 간 협업 모델 구축키로

[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충남대는 이상민 국회의원이 7일 오후 2시 충남대에서 오덕성 총장의 사회로 ‘일본 경제침략 대책마련을 위한 대전충남지역 대학총장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배제 등 수출 규제 및 보복조치에 대해 지역대학들이 대덕연구단지 내 정부출연연구원 및 지역기업과 전략소재·부품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양성을 통해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한 대학 총장들은 원천기술 경쟁력 확보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추후 대학 간 연구소 협업을 강화하고, 국가적 대일 소재분야 대응 방안과 지역 대학교수들의 연구력·기술력 활용 방안, 지역 강소기업 협업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상민 의원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4차 산업시대 과학기술 육성과 원천기술의 확보가 중요해져 대학들이 이러한 역할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한일갈등을 기회로 삼고 인력양성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대학·출연연, 기업간 협업 모델을 만들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정책과 예산을 지원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민 국회의원과 충남대 오덕성 총장, 한남대 이덕훈 총장, 배재대 김선재 총장, 한밭대 최병욱 총장, 건양대 이원묵 총장, UST 문길주 총장, 대전대 박충화 부총장, 목원대 안승병 부총장, 대덕대 김원기 행정처장, 혜천대 나경천 행정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해외출장중인 우송대 존 엔디컷 총장도 공감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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