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미스터 기간제' 서지영이 안하무인 갑질로 안방극장에 분노를 유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미스터 기간제'에는 교무실에 들이닥친 은혜(서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혜의 딸 태라(한소은 분)가 수업 중 불량한 태도와 교실 이탈 문제로 미주(서윤아 분)에게 지적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미주는 태라를 다치게 했고 은혜가 교무실을 찾아왔다. 은혜는 “분필이나 잡는 손으로 내 딸 손을 다치게 했다”며 보상을 운운했고 미주의 항변이 이어졌다.

이에 은혜의 비서가 은혜를 대신해 미주의 뺨을 때리는 만행을 저질렀고 은혜는 입 다물고 비밀 지키며 살라는 경고로 분위기를 살얼음판으로 만들었다.

결국 강제(윤균상 분)가 나서면서 상황은 겨우 일단락됐고 한바탕 교무실을 뒤집은 은혜는 행정실장실로 향했다. 그는 태석(전석호 분)에게 운암대 투자를 철회하겠다고 선언했다.

태라의 생기부를 완벽하게 관리하는 조건으로 투자를 약속 받았던 태석은 당황했지만 은혜의 결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에 은혜의 갑질이 만든 결정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지영은 딸의 명문대 진학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극한의 이기주의와 축적된 부에서 비롯된 안하무인 갑질로 분노를 유발하는 우은혜 캐릭터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은혜는 수아(정다은 분) 사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기주의에서 비롯된 행동이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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