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검단동 이색적인 피서지

[대구=내외뉴스통신] 노현수 기자 = 대구 북구 검단동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오기환)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이색적인 피서지를 주민에게 제공했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2일부터 검단동 버스정류장 두 군데에 대형 얼음을 설치하여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했다.

오기환 단장은 “무더운 여름날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더위를 피하고 시원하게 버스를 기다렸으면 하는 바람으로 얼음을 설치하였으며, 비가 오거나 기온이 많이 높지 않은 날을 제외하고는 하절기 동안 얼음을 제공해 정류장을 시원한 피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얼음을 본 SNS이용자들은 ‘우리 학교 앞에 있어야 한다’, ‘학교 가는 길에 만져 봐야겠다’등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주영 검단동장은 “지역자율방재단의 아이디어에 착안하여 시행하게 되었고, 주민과 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하여 훌륭한 피서책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단체들이 주민과 하나되어 이러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고안하는데 힘써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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