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진정한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들 해답 발견

[내외뉴스통신] 이준화 기자= '사랑은 없어지지 않습니다'이 따뜻한 위로가 세계 전역에서 "2019년 여호와의 증인 지역대회"를 통해 퍼지고 있는 가운데, 동일한 대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광주 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다.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이 참석하는 이 행사에는 3일 간 제공된 프로그램들을 통해 '증오가 가득한 이 세상에서도 사랑을 찾을 수 있습니까?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이며, 어디서 찾을 수 있습니까? 또 어떻게 진정한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들에 대한 진정한 해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행사의 분위기는 여느 종교 부흥회와는 달리 신도들이 큰 목소리로 기도를 하거나 우는 소리는 들을 수 없었다. 참석자들은 강연에 귀를 기울이고 태블릿PC나 노트에 들은 내용들을 정리했다. 어린 아이부터 나이든 노인까지 연사가 성구를 언급하고 낭독할 때마다 자신이 가져온 성서를 펴서 직접 찾아 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이 행사는 여호와의 증인이 아닌 일반 참석자들에게도 유익한 내용들이 다루어 진다. 행사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시청각 자료들이 수시로 사용 되었다. 특히 동영상이 많이 사용 되었는데, 강연의 내용과 관련된 사람들의 실제 인터뷰 영상이나 청중이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짧은 영상들도 있었다.  

행사 둘째 날에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침례 순서가 있다.  침례는 당일 즉흥적으로 신청하는 것이 아니고, 필요한 성경 지식을 갖추고 그와 조화되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 증명된 사람들이 사전에 지원 신청을 해야 했다. 


침례를 받기 전에 ‘여호와의 증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이해하였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답하므로 자신들의 신앙이 확실한 믿음에 근거한 결정임을 확인하는 과정이 있다.  

모두 2부로 구성된 "요시아 ? 여호와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십시오"라는 제목의 영화도 상영되는데, 악이 만연한 시대에 여호와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용기를 낼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주는 가족 영화이다.

또한 일요일에는 “증오가 가득한 세상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는가?”라는 성서 공개 강연이 마련되어 있는데, 편견과 증오를 극복하는 방법들이 강조된다고 한다.

약 3200여명 정도가 참석하는 비교적 큰 규모의 행사였지만 참석자들 모두 질서 있게 움직였고 행사 자원봉사자들은 잘 조직되어 있다. 

행사가 열리는 체육관의 시설 담당자는 "처음에는 부정적인 민원도 있었고 이전의 종교행사를 생각하여 우려를 많이 했지만, ‘여호와의 증인’들은 질서 있고 예의바르며 전문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며 “이전에는 종교적인 편견이 있었지만, 이제 여호와의 증인들의 팬이 될 정도이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의 교통 문제 또한 다른 행사와 달랐다. 도움을 주었던 관할경찰서 김 경위는 “행사 차량들이 진입하면서 하나 같이 비상등으로 행사 차량임을 알려 주었고, 주차 요원들이나 경찰들의 수신호에 그대로 따라 주어 교차로 이외에서는 교통 경찰들이 할 일들이 별로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여호와의 증인의 지역대회는 해마다 개최된다고 한다. 연보나 특정한 액수의 헌금을 낼 것이 요구되지 않고, 입장 또한 무료이다. 

똑 같은 프로그램으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이곳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다시 한 번 더 열리게 되며, 여호와의 증인의 지역 대회는 매년 전 세계에서 개최하는 무료 대중 공개 프로그램으로서 국내에서는 전국 17개 장소에서 총 23회 개최되며, 마지막으로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데, 해외 65개국에서 방문하는 외국인 15,000명을 포함하여 총 75,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이 사용하는 공식 웹 사이트인 Jw.org의 안내 카테고리의 대회 항목에서 한국과 전세계의 지역 및 국제 대회 개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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