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한화그룹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음악캠프를 오는 9일까지 2박3일간 일정으로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해 6년째 이어오고 있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청주·천안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매주 2회 그룹레슨과 앙상블 교육을 받는다.

연간 160시간의 음악교육과 함께 여름캠프, 정기연주회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음악교육으로 청소년들의 자존감과 사회성을 키워주고 위해서다.

또한 이같이 갈고 닦은 실력을 연말 재능기부 정기연주회에서 선보인다. 악기 연주외에도 청소년 인문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이 인생을 계획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청소년오케스트라는 1년에 한 번씩 청주와 천안지역 청소년들이 모여 합주 연습을 할 수 있다.

청주지역 청소년들은 관악기를, 천안지역 청소년들은 현악기를 연주한다. 청소년들은 음악캠프에서 평소에 보지 못했던 다른 악기와 소리를 맞춰보는 연습을 한다.

이번 음악캠프에 청소년오케스트라 1기 단원으로 음악대학에 진학한 최지윤씨가 보조강사이자, 멘토로 참여했다.

최씨는 후배 단원들의 연주 역량이 향상될 수 있게 도와주고, 함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던 동료이자 선배로서 끈끈한 유대감을 나눴다. 최씨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며 습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단원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고 있는 채은석 지휘자는 “조금씩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간 각자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음악을 통해 단합하고 소통하는 모습도 아름답지만 악기를 가까이하면서 아이들의 자존감이 부쩍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이 있다”고 밝혔다.

kdh127577@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3486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