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지역 쇼핑몰의 영업맨이다. 권영진 시장 접견실에 가면 대구 경제를 이끌어 가고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 산업 히트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시장 접견실은  주요 내빈과 바이어들이 시장을 만나 환담을 하는 장소이지만 권영진 시장은  접견실을 쇼핑몰 화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취임 초 지역 기업인들과 만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대구는 중소기업이 지역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기업 스스로 제품을 홍보하고 마케팅하는 것에 한계가 있음을 알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테크노파크, 대구 디자인센터 등 기업지원 기관과 중소기업 제품의 브랜드․디자인 개발, 온라인마케팅, 해외 무역박람회 참석 등을 지원하는 한편, 2015년부터 시장 접견실을 지역기업 제품 전시 공간으로 개방해 제품을 마케팅하는데 발 벗고 나섰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컬링팀이었던 ‘팀킴’의 선수가  착용해 이슈가 된 바 있는 대구 중소기업 제품의 안경을 권영진 시장도 착용해 직접 홍보를 하기도 했다. 전시 제품은 변화되는 트랜드에 맞춰 수시로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되며, 지금 전시되고 있는 제품은 지난 7월  새롭게 재구성됐다.

이번 리뉴얼(renewal)은 대구의 주력산업 및 대표기업을 알리는데 주안점을 둬 시에서 집중 육성하는 프리(Pre)-스타 기업, 스타 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의 제품과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형 자동차, 의료, IoT, 로봇 등 미래신성장동력 분야 제품을 중심으로 전시했다.   

홍석준 경제국장은 “접견실의 지역 제품 전시·운영은 지역 기업들에 제품 홍보 및 판로 확대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며, 이번 새단장을 통해 스타 기업 등 우리지역의 경쟁력 있는 대표 기업들이 더 많이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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