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IMF(국제통화기금)의 한국 '금융부문평가 프로그램(FSAP)' 실사가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이어진 한ㆍ일 갈등과 자본ㆍ사회주의 이념갈등, 경제적 불안감, 대외적으로 미ㆍ중 무역분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속에 국내의 경제상황과 금융안정성에 대한 평가라서 크게 주목되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15명 규모의 IMF평가단이 이달 20일부터 9월6일까지 FSAP 1차 방문평가를 실시한다. 

2차 방문평가는 12월에 예정되어 있다.

FSAP는 IMF가 회원국 금융부문의 국제기준 충족 여부와 금융시스템 안정성 등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회원국의 취약점을 조기진단 하고 적절한 정책적 대응을 위해 IMF와 세계은행이 1999년 5월에 공동으로 도입한 제도이다.  

각 회원국에 대해 5년마다 실시되는 것이 원칙이며 한국에서는 지난 2003년, 2013년에 이어 세번째로 진행된다. 

금융당국은 이번 IMF 금융실사에 대한 대응을 위해 지난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FSAP평가대응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에는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들이 포함됐다. 

추진단은 지난 2월 사전방문과 서면질의를 마치고 이달에 있을 방문평가에 대비해 왔다.

IMF FSAP 평가결과는 오는 12월 2차 방문평가를 마친 후 IMF 이사회에 보고되고, 회원국 금융시스템 안정성과 복원력 향상을 위한 정책대응 방안을 권고한다.

한편 한국과 함께 올해 평가예정 국가는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싱가폴, 캐나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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