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조선중앙방송, 지난 11일 전일 발사한 신형 무기 공개 시위 자랑

 

[서울 = 내외뉴스통신] 맹세희 기자 = 신화통신은 지난 11일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이 또다른 새로운 무기의 시험 발사를 이끌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공식보도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이 방송을 인용, “김정은이 토요일 새로운 무기를 테스트할 때, 북한의 ‘지상조건’에 맞게 개발된 새로운 무기는 ‘기존시스템과는 다른 유리한 전술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 김정은이 이 실험 발사에 대해 ‘큰 만족’을 표명했으며, 새로운 무기 시스템이 설계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했다고 한다.

앞서 우리 군은 군은 이 발사체를 이스칸데르급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기종으로 추정했으나,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KN-23과는 다른 신형 탄도미사일로 보인다.

이번 발사는 지난 7 월 25 일 이후 북한의 다섯 번째 미사일 발사 상황이다.

한편, 일본의 산케이신문은 1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로 스스로 목을 조이는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안전보장에 관련된 협정을 흥정수단으로 이용하는 한국의 수법은 일본 뿐만 아니라 양국의 공통 동맹국인 미국의 신뢰도 추락시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한국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상황에 따라 협정 파기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발언했는데, 이는 명백한 일본의 수출관리 엄격화 조치에 대한 반발"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산케이 신문은 "정치적으로 곤란한 문제가 있어도, 안보의 세계에 끌어들이지 않는 것은 상식"이라면서 "게다가 지금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국면이고, 한·일과 한·미·일 연계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대응은 이질적"이라고 비판적으로 훈수를 두었다.

신문은 "한국이 지리적 이유로 북한에 관한 정보를 더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카드를 내보내는 것이며, "그러나 일본으로부터 받은 정보로 북한 미사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었다면, 지소미아는 한국에도 유용한 것"이라고 하면서 "파기는 자신의 목을 조르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보도했다.

최근 방한한 신임 미국 국방장관 마크 에스퍼도 문재인 대통령과 정경두 국방장관 및 강경화 외교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지소미아를 유지하는 것이 한미일 협력에 중요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퍼 장관은 앞서 일본을 방문했을 때도 아베 총리에게 "지소미아는 한·미·일 공동방위의 핵심"이라는 미국의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맹세희 기자 seehee1113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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