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이지만)는 오는 21일 오후 대구 전역에서 생명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 훈련을 진행한다.  8개 소방서(9개 구간, 80km)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경찰·구청 등 유관기관과 소방차량 동승 체험 지원자들도 동참하게 된다.

이번 훈련은 유사시 신속한 출동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별도의 교통통제나 주민 통제 없이 실제 화재 현장 출동과 유사하게 실시되며, 소방차 길 터주기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반 시민 누구나 대구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 신청과 전화을 통해 직접 소방차에 탑승해 훈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훈련 중 전통시장 등 다수인명피해 우려 지역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하고, 지난 2018년 8월 10일부터 시행된 공동주택 소방차 전용구역 설치 의무화 및 전용구역에의 진입을 가로막는 등의 방해 행위나 훼손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소방기본법과 적색 노면 표시가 된 소화전 등 소방시설 주변 5m 이내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한 과태료 부과 금액이 2배가 되어 최대 9만 원까지 부과되는 개정 도로교통법 홍보 캠페인도 병행한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생명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들의 소방차 길 터주기 의식개선 확산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다가오면 도로 상황에 맞게 양보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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