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내외뉴스통신 ] 맹세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 및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DMZ 평화관광열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범운영 기간(8. 14.~31.)을 거쳐 9월 1일부터 정식 상품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잇단 남북정상회담과 미 트럼프 대통령의 비무장지대 방문 등 평화무드 조성에 맞춰, 비무장지대 관광을 평화 관점에서 새롭게 재편하기 위한 ‘디엠지(DMZ)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 운영하던 비무장지대 관광열차는 1~2시간가량의 탑승 시간 동안 승객들이 즐길 만한 콘텐츠가 부족하고, 안보·긴장감 조성 위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 이번 ‘디엠지(DMZ) 평화관광열차’ 프로그램은 승객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확충하는 등 대폭 개선했다.

특히, ‘비무장지대(DMZ) 사건의 진실’ 임무 수행(미션 투어) 프로그램은 청소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남북 간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용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주어진 이야기를 바탕으로 파주 평화공원, 통일촌마을, 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를 돌며 미제의 사건을 해결해가는 방식으로 운행열차 3량 중 1량에서 진행한다.

또한, 탑승객들이 더욱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풀어보고 배워보는 익힘책(워크북)’, ‘도라산역 여권’과 도장,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정식 상품으로 판매되는 2019년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해 해당 기간 동안 정상가 59,000원을 할인가 57,000원로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맹세희 기자  sehee1113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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