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한때 1100원 넘겨


[서울=내외뉴스통신] 남정호 기자 = 코스피가 5일째 상승세를 보이며 1970선에 다가섰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4.27p(0.22%) 오른 1967.2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33p(0.25%) 상승한 546.4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10월 중소기업 경기낙관지수가 지난달과 예상치를 모두 웃돌고 엔저가 진정됨에 따라 장 중반 1970선을 넘기도 했다.

이후 오는 13일 금통위 및 옵션만기일 도래에 대한 경계감 부각으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 투자자, 기관, 개인이 각각 267억, 227억, 331억 원을 팔았고, 기타법인이 822억 원을 사들였다.

주요 등락으로는 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 등이 부각되며, 한화와 한화케미칼이 각각 8.7%, 15.0% 뛰었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2조 원 규모의 수주계약으로 약 3년 만에 최대 폭인 10.8%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2%), 화학(1.5%), 운수장비(0.9%), 건설업(0.7%), 철강금속(0.7%) 등이 올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엔저에 영향으로 장중 14개월 만에 1100원대를 넘기기도 했다가 달러당 4.4원 상승한 1096.0원을 기록했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950.79원으로 전날보다 4.19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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