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작곡가 겸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 김창환이 과거 구설 당시 밝힌 입장이 조명되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더 이스트라이트의 폭행 논란에 대해 입장을 드러낸 김창환 회장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당시 김창환은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논란에 대해 반박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에 알려진 사실을 적극 부인해 눈길을 모았다.

또 김창환은 “정말 잘 만들어보고 싶었던 그룹이고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했었다”며 더 이스트라이트를 향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폭행 방조 방관에 대해 “스케줄을 내일 새벽에 나가는 애를 어느 회사 대표가 때리라고 하겠습니까”라고 반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더 이스트라이트의 멤버 이석철 군은 폭행이 맞다고 다시 한 번 말하며 “겪었던 일 가지고 기자회견 하는데 너무 속상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석철 군은 김창환이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가정내 폭력 사건에 대해서도 “너무 어이없고 화났던 게 저희 아빠는 골프를 치지 않아요. 집에 골프채도 없고 골프를 치는 사람도 없다”라며 “제가 집에서 골프채로 맞았다고 말하는 건 전부 허위사실이에요”라고 반박했다. 

이후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 김창환은 지난 7월 5일 소속사 아티스트인 10대 보이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의 전 멤버 이석철(19)·이승현(18) 형제에 대한 폭행을 묵인·방조한 혐의로 지난 5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선고가 끝난 뒤 김창환 회장은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내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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