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미스코리아 진(眞) 출신 장윤정의 미국 생활기가 회자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TV조선 '솔직한 연예토크 호박씨'에 출연한 장윤정은 남편과의 미국생활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남편과 미국생활을 시작하며 많이 싸웠다고 고백했다. 결혼 후 10여년간 거주한 미국 생활이 순탄치만은 않았다고도 설명했다.

장윤정은 "남편은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토종 경상도 남자다. 내가 이 남자와 계속 이런 식으로 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이 싸웠다"며 "남편은 할 말 다 하고 딱 끝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은 "(남편과) 싸우거나 그러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이 무기력해진다"며 "미국이라 갈 데가 없으니까 아이들 유치원 보내놓고 쇼핑몰 앞에 차를 세워 놓고 막 울고 그랬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특히 장윤정은 "남편이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라 한식으로 다 먹어야 되고, 집안일도 전혀 도와주지 않았다"며 "서울에서 생활할 때는 남편 보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주말에 남편과 밥 한 번 먹는 게 소원이었는데 미국에 가니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더라. 그러다보니 남편이 삼식이가 됐다"고 웃픈 사연을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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