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日·印 등 기계·소비재 바이어 40개사 경주로

[경북=내외뉴스통신] 박정철기자 = 경상북도는13일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륨에서 KOTRA 대경권지원단과 공동으로 '경북비즈니스플라자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본 사업은 경북도 해외 통상투자주재관 지역(미국, 일본, 중국, 인도)을 중심으로 KOTRA 해외무역관과 경북도에서 파견된 해외통상투자주재관(객구 7명)들이 그 동안 접촉하여 발굴한 바이어 40명을 초청해 도내 120개 기업과 1대1 비즈니스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바이어별로 전문 통역원을 배정해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서남아의 기계부품 바이어와, 미국, 중국, 일본의 소비재 유통바이어로 구성되어 해외 판로 개척에 목말라하는 경북 소재 중소기업들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일본의 Ever-on Corporation(エバオン 株式会社)은 1954년에 설립된 기계부품 수입종합상사로 동사 유키히로 이치카와(市川 幸博) 사장은“한국에서 하는 비즈니스상담회는 몇 번 참가한 적이 있는데 경상북도는 처음방문이다”, 아울러“경북지역에 역량 있는 부품업체들이 많아 이번 수출상담회에 내심 기대가 커서 출장도 직접 올 계획이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경상북도의 해외바이어 초청사업은 금년 6회에 걸쳐 200여명의 해외바이어 초청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에는 중국 빅바이어(Big-buyer) 초청상담회 등 3회에 걸쳐 바이어 100명을 초청해 지역기업들과 상담을 추진해 1억 2천 7백만불의 계약 및 상담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번 바이어상담회에 이어 오는 11월 24일 세계한인벤쳐기업협의회(INKE) 바이어 40명을 초청상담회를 실시하고, 11월 27일에는 동남아 빅바이어 50명을 초청해 지역 우수 중소기업과의 수출상담을 지원해 많은 도내업체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바이어를 초청사업을 실시하여 도내 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중소기업의 수츨을 늘려가겠다고 경북도 관계자는 말했다.

김중권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수출증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소재기업들과 해외바이어와의 만남을 주선하여 수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한․중 FTA 타결에 따른 거대 중국시장을 겨냥하여 현재 베이징사무소에 파견된 통상투자주재관 뿐만 아니라 상하이에도 추가 배치해 바이어 발굴, 상설전판매장운영 등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확대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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