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영비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아우라를 과시했다.

최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8'(Show Me The Money 8)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래퍼들의 모습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지원자들이 뽑은 우승 후보인 EK와 영비의 무대가 이어졌다. EK는 우승 후보를 꼽으라는 말에 "영비가 우승후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영비는 "헤이팅(hating)도 받고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데 보고 있는 사람들한테 한 마디 해주세요"라는 스윙스의 요구에 "저를 어떻게 생각하든 괜찮아요. 그냥 관심주는 것만으로 감사해요"라고 답했다.

영비는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올 패스'를 획득했다. 비와이는 "본인이 멋있는 걸 잘 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버벌진트는 "특출나게 잘했고, 새로운 것까지 보여줬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와이는 합격 후 "누구랑 붙든 제가 다 죽여드릴게요"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후 살아남은 88명을 대상으로 '절반 탈락 심사'가 시작됐다. '절반 탈락 심사'는 이번 시즌에서 새롭게 도입된 방식으로 12개의 곡 중 1곡을 선택해 같은 곡을 선택한 래퍼들끼리 함께 무대에 올라 그중 절반이 탈락하게 되는 라운드다.

'60초 비트 랩 심사'에서 '올 패스'를 받아 심사위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유자는 '절반 탈락 심사'에서 가사를 잊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유자는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주어진 곡 중에서) 최선이 없어서 최악만은 피하고자 했는데, 곡을 주고 고르게 하는 심사일 줄은 몰랐다"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었다.

반면 신예 래퍼 안병웅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리보이는 "너무 잘하시네"라고 칭찬했고, 스윙스는 "21살인데 이 느낌을 아네요. 진짜 미국 랩 같았다"고 극찬했다. 안병웅은 "이 형(오왼 오바도즈)은 넘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다.

holic1007@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49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