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슬 기자 = 그룹 엑소(EXO)의 리더 수호(23·김준면)의 아버지인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가 자신을 향한 루머 유포자에 대해 수사의뢰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용하 교수가 활동 중인 바른사회시민회의가 뉴라이트와 관련돼 '친일파'로 묘사되며 아들인 수호가 '친일파의 아들'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는 김용하 교수가 지난 2008년 이명박 당선자 대통령인수위원회에서 인수위원을 맡아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설계에 참여한 것과 지난 10월 박주희 바른사회시민회의 사회실장이 아리랑국제방송 이사로 임명된 점이 뉴라이트의 방송장악과 연관되면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용하 교수 측은 "'중도보수를 표방해온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는 뉴라이트가 아니다'라고 설명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친일파로 몰았다"라며, "우리 집안은 대대로 농사일을 해 일제시대 당시 친일과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교수의 아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엑소의 수호는 공연을 위해 일본에서 체류 중에 관련 글을 접하고 전화로 "아빠가 진짜 친일파인가요"라고 물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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