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왕십리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역사바로알기 캠페인

[서울=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제74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성동구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성동구는 지난 14일 오후 5시 왕십리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역사울림 성동’ 주관으로 ‘평화의 소녀상 되기’ 퍼포먼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역사울림 성동’은 지난 2017년 6월 성동구 왕십리광장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 관리 및 홍보를 위해 구성된 청소년 중심의 자원봉사단체로 지역 내 6개 중학교와 7개 고등학교 학생, 학부모가 활동하고 있다.

단체는 소녀상 관리뿐만 아니라 지난해 3월 조성된 ‘평화의 소녀상과 기림비’ 주변 환경정화, ‘역사바로알기’ 홍보 캠페인, 외국인에게 우리역사 알리기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한 청소년 100여명이 참가해 광복절을 기념해 피켓 홍보를 통한 역사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내가 소녀상이다” 문구가 담긴 타월을 들고 전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 되기’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캠페인에 앞서 참여자들은 왕십리 CGV에서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실태를 고발하는 다큐 영화인 ‘다큐 주전장’ 시사회를 관람한다.

또한, 평화의 소녀상 되기 운동을 촉발시킨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단사태에 대한 이야기를 평화의 소녀상 제작자인 김서경 교수에게서 직접 듣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역사울림 성동 김미경 대표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추는 것은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 활동이 시민들은 물론 참여 학생들에게 보다 정확한 역사의식을 고취시켜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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