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효 한사협 경남지회장 국전 추천작가 등극

 

[밀양=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밀양에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사진대전 '추천작가'가 탄생했다. 손병효(62) 한국사진작가협회 경남도지회장이 대한민국사진대전 (이하 국전)추천작가로 등극했다. 추천작가는 국전에서 입상 총점 12점을 얻어야 자격이 주어진다.

밀양에서 국전 추천작가 탄생은 손 지회장이 유일하고, 도내에는 10여명 정도다. 추천작가로 등극하기까지는 대개 사진 입문 20~30년이 걸릴 정도로 쉽지 않은 도전이다.

손 지회장은 사진 입문 35년, 본격화한 지 25년, 그리고 국전 도전 19년 만에 추천작가가 된 것. 추천작가가 된 후 5년이 지나면 '초대작가'가 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에 있을 예정이다. 손작가는 그동안 한국사진작가협회(이하 한사협) 서울지부와 밀양지부에서 15년간 활동하는 동안 서울과 지방의 사진인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국 사진계에 많은 족적을 남겼다.

한사협 전국 회원 지상전에서 '위양지', '어촌일기'로 10걸상을 수상할 정도로 그의 위상은 전국권이란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중앙과 지역에서의 할발한 활동을 바탕으로 그는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전 도전 6년 만인 지난 2006년 첫 입선한 그는 그후 입선과 특선을 번갈아 하며 꾸준히 점수를 쌓아 본격 도전 19년 만에 추천작가가 된 것. 국전 입선은 1점, 특선 3점, 우수 4점, 대상은 5점이 부여된다. 추천작가가 되면 심사위원 자격이 부여된다.

지난 2012~2017년까지 한사협 밀양지부장을 역임한 그는 지역 사진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총 회원 44명 중 신입회원 24명을 입회시키는 등 사진 활성화를 위해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손 작가는 한사협 밀양지부 35년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62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한사협 경남도지회장에 당선된 후 혁신과 변화, 성장을 이끌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손병효 도지회장은 "그동안 사진 가족들을 비롯해 주변의 따뜻한 성원으로 국전 추천작가로 등극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중앙에 진출해 한사협은 물론 밀양사진작가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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