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목포해경은 신안군 흑산면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중 추진기에 부유물이 걸려 조난 위기에 처한 어선을 구조했다.

19일 목포해경(서장 채광철)은 오전 1시 10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매물도 북서쪽 3.7km 해상에서 부산선적 근해통발 어선 A호(78톤,승선원 12명)가 항해 중 추진기에 어망이 걸려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경비함정 1509함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승선원 전원 구명조끼를 착용하게 하고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A호 인근 어선을 대상으로 안전운항을 방송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 및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어망제거가 어렵다고 판단되어 A호를 경비함에 연결해 오전 9시 35분경 42.6km 떨어진 흑산면 홍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예인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선박 운항 중에는 암초나 떠다니는 부유물 등 운항 장애물을 조심해야 한다”며, “긴급상황 발생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즉시 해경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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