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대구중앙중학교(교장 박재찬) 3학년 김희수, 정민재 학생(은상)과 노강민, 윤민재 학생(장려상)은 지난 13일 교육부가 후원하고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전국 중·고등학생 우리역사바로알기대회에서 중등부 은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그 역사적 의미와 계승’을 주제로 문헌연구보고서, 현장조사보고서, 영상자료로 작품영역을 구분해 진행됐다. 김희수, 정민재 학생은 ‘우리가 당신을 기억하려면’이라는 주제로 살아계신 독립지사(장병하 지사)을 직접 찾아뵙고, 광복을 위해 애썼던 우리의 영웅들을 기억하자는 의미를 구현해낸 영상자료를 출품했고 예선을 거친 후 본선에서 논술시험을 봤다.

또한 노강민, 윤민재 학생은 ‘거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대구 지역에 있었던 이상화 시인을 비롯한 저항 시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당시 학생의 신분으로 투쟁을 전개하고 희생한 거화 시인들을 기리는 영상자료를 출품해 본선에서 논술시험을 통과했다.

은상을 수상한 김희수 학생은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아 적극적으로 대회를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뿌듯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의 역사와 이를 계승하고 광복과 해방의 기쁨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다른 학생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박재찬 교장은 “대구 지역에 있었던 역사적 인물에 대해 유의미하게 발굴하고, 이를 영상 제작을 통하여 학습하고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국제인증 교육과정(IB) 학습과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협업 능력과 사고하는 과정, 인문학과 기술의 조화 등이 길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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