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영 총장 등 학내 3명 모두 탈락…내달 중순 이사회서 최종 결정

[울산=내외뉴스통신] 김흥두 기자 =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 차기 총장 후보군이 외부 인사 3명으로 압축됐다.

20일 유니스트 관계자에 따르면 차기 총장에 도전한 현 유니스트 정무영 총장, 이재성 부총장, 조재필 연구처장 등 3명도 신청했으나 면접 등의 과정에서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 차기 총장 후보신청을 마감한 유니스트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는 10여명의 후보를 두고 서류 심사, 면접 등을 통해 6명으로 압축했다.

이들 중 학내 인사로 이 부총장, 조 연구처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관문은 통과하지 못하고 외부 인사 3명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사검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증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니스트 이사회는 내달 중순께 이들 3명 중 1명을 차기 총장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유니스트 학내에서는 정 총장, 이 부총장 등의 총장 후보신청을 두고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차기 총장 후보군에 학내 출신 3명이 모두 탈락하면서 조무제 전 총장 이후 논란을 겪었던 학내 불공정 인사 등 각종 문제들 등이 상당 부분 개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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