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3개팀 15명 경북 동해안 어촌에서 활동 시작
경북도 활동비 지원, 학교 활동시간 인정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도는 전국 최초 학생들에게 어촌 정착기회를 제공하는‘반학반어 청년정착 시범사업의 대상자’를 19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반학반어 청년정착 시범사업’은 새로운 소득기회 창출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어촌지역에 청년유입을 통해 지역에는 활력을 제고하는 한편, 학생들에게는 어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향후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반학반어 사업에 선정된 학생들은 주5일중 3일은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2일은 어촌에서 생활체험 활동을 한다.

이 사업에는 5개팀 25명이 다양한 연구 아이템을 가지고 지원해 서류심사와 발표, 면접을 거쳐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3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3개팀이 수행할 과제로는 ▷지역 특화자원 활용 음식컨텐츠 개발(경일대) ▷가공식품 제조.운영 모델 개발(경일대) ▷지역 특화자원 홍보방안 마련(계명대)이며,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동안 포항, 경주, 울진 등 어촌마을을 돌며 과업을 수행한다.

이번사업에 선정된 청년들은 어촌마을이 고기를 잡는 삶의 터전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청년 창업 등 어촌에 대한 새로운 시선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마을재생과 공동체 복원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에서는 이번사업이 실시되면 교육 및 컨설팅, 활동비 등을 지원하고, 소속 학교로부터는 활동시간에 대한 인정도 받게 된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보면서 지방대학과 지자체가 합심해서 지방소멸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어촌마을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나아가 창업과 정착을 유도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청년들의 어촌마을 정착을 돕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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