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지우 기자 = 그 누구도 노화를 피할 수 없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서 전반적인 기능, 회복력, 면역력 등이 저하된다. 치아도 마찬가지이다. 노화로 인해 잇몸이 약해지고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치아 고정력이 서서히 떨어진다.

그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치아와 잇몸 경계에 쌓여있던 치태와 치석이 잇몸을 벌어지게 만들 수 있고 치아를 부식 시켜 각종 염증과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오랜 시간 방치된다면 치아 상실은 부분이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로 인해 음식을 씹는 것이 어려워지기도 하며 타인과 대화를 나누는데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더불어 얼굴에 나타나는 주름, 치매 발병률 증가까지 생각한다면 치아 상실을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잔존 치아가 하나도 거의 없는 경우 ‘전체임플란트’를 고려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전체임플란트는 상악과 하악에 각 8~12개의 픽스처를 식립하고 보철물을 장착하는 시술이다. 부분 식립과 달리 전체적인 치아가 없는 경우 치아의 크기, 길이, 교합이 매우 중요하다.

이창민 참조은치과 원장은 "치아의 길이에 따라 얼굴 전체 길이가 달라질 수 있으며, 교합에 따라서 잇몸에 가해지는 힘과 저작력이 달라질 수 있게 된다" 고 설명했다.

즉, 전체임플란트는 식립 노하우뿐만 아니라 치아가 본래 가진 크기와 색 등의 심미성을 살린 제작 노하우와 구강구조, 얼굴 균형 등을 모두 고려해 이뤄지는 것이 좋다.

또한, 치아 상실 후 치조골의 폭, 밀도가 낮아진 경우에는 다양한 뼈이식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의료진이 치조골 확장술, 상악동거상술 등 다양한 고난도 치료도 함께 시행할 수 있는 지 살피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상실한 치아로 사라진 심미성과, 자연 치아의 70~80% 수준의 저작력을 회복할 수도 있으며, 입안으로 말리던 입술도 제자리도 돌아오고 입 주변 근육에 탄력이 생기면서 주름 개선을 기대할 수도 있다.

제2의 영구치로써 오랜 기간 대신할 전체임플란트. 앞으로 나타날 부작용을 줄이며, 자연 치아와 수준의 느낌, 힘을 사용하기 위해선 식립을 위한 잇몸 보강이 이뤄질 수 있는지, 높은 정확도의 식립이 가능한지, 어떠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 첨단 장비 구축으로 치료하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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