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 곡성 관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전남 곡성군유소년야구단이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는‘2019 인제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유소년백호리그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축제로 2012년에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국내 유소년야구 대회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대회이며, 지난 13일에 개막해 18일까지 124개 팀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서울 및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열리는 대회 사상 역대 최대 규모였다.

곡성군유소년야구단은 예선에서 이번 대회 우승팀인 서울은평구EG를 상대로 4대4 무승부, 동탄을 10대0, 시흥시를 7대4로 이겨 2승1무의 성적을 거두어 조1위로 결선리그에 진출하였고, 16강전에서 논산시를 7대3, 8강전에서 동해시를 7대6로 이겨 4강 진출을 하여 우승을 기대하였으나, 4강전에서 아쉽게도 서울도봉라이온즈를 만나 7대10으로 패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유소년야구단 관계자는“현재 유소년야구연맹 국가대표선수 4명을 양성한 곡성군유소년야구단의 이번 대회 결과는 선수 실력만이 아니라 야구를 좋아하는 곡성 관내 학생, 학부모들의 의견을 진심으로 경청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려는 곡성교육지원청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곡성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결과를 지켜 본 곡성교육지원청 허성균 교육장은“어린 학생들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통해 무더운 여름에도 열심히 연습하고 훈련하여 전국 유소년야구대회에서 공동 3위를 한 것을 축하한다”며“교육지원청에서도 야구 뿐 아니라 관내 학생들이 좋아하는 스포츠 종목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스포츠클럽과 연계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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