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오현경과 최성국이 38년 만에 재회해 웃음을 자아낸 사연이 회자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는 오현경이 최성국과 38년만에 만난 모습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오현경은 신효범과 최성국과 초등학교 5학년 때 짝꿍이었던 얘기를 하며 최성국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최성국은 와 있지 않은 상태였다. 오현경은 숙소에 도착해 멤버들과 인사를 나눈 뒤 최성국이 안 온 것을 알고는 못내 서운한 기색이었다.

최성국은 저녁 때 깜짝 등장을 했다. 오현경은 최성국을 보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최성국 역시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오현경에게 계속 '불타는 청춘'을 같이 하자고 했던 얘기를 꺼냈다. 오현경은 "그래서 온 거야"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초등학교 시절 추억을 펼쳤다. 최성국은 "예전에 동창 찾아주는 사이트를 통해 전학 가기 전 친구들을 만났다. 그 때 친구들이 오현경이 짝꿍이었다고 말해줬고, 전학 가는 날 울었다고 말해줬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오현경은 이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최성국은 "너도 울고 나도 울었다"며 "나 그 때 인기 많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아무도 믿지 않자 최성국은 동창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에 들어갔다. 그러나 동창 역시 기억을 못해 웃음을 안겼다. 

식사 후 오현경은 설거지를 함께할 친구로 최성국을 먼저 지목했고 그 다음 구본승도 지목했다. 그러자 최성국은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광규는 그런 그에게 "너는 양념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오현경은 그에게 "너가 우선이었다"라고 말해줬다.

설거지를 할 때 최성국은 오현경이 깔끔하게 일을 하는 것을 지켜보더니 "엄마가 나한테 깔끔한 여자 만나라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오현경은 "나 딸 하나 있는데 괜찮겠니?"라고 받아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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