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김민준이 카라반을 구입한 이유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취향저격 선데이-우리집에 왜왔니'에서는 강원도 양양의 한 바닷가 근처에서 카라반 생활을 하고 있는 김민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서울 한남동에서 살던 김민준은 6년 전 카라반을 구입해 여행을 시작했고, "원래 호캉스(호텔+바캉스)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런데 운전해서 다니다 보면 여기 잠깐 있고 싶은 욕구가 있어도 내비게이션은 빨리 가라고 하더라. 외국 개인 방송하는 친구들이 카라반을 타고 로키 산맥 등에 가는 모습을 보고 '왜 우리는 못하지? 할 수 있잖아!'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차로 반려견과 전국일주도 해봤다. 사실은 반려견 때문에 카라반을 구입했다"며 "거의 6년째 카라반 여행 중이다. 원래 차에서 자는 차박을 했는데, 씻고 싶고, 음식도 만들어 먹고 싶어서 카라반을 생각했다. 잠 들었다가 깼을 때 '내 집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눈 떴을 때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지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민준은 "카라반은 중고를 사는 게 좋다. 나도 신품 같은 중소를 샀다. 새 것을 사면 비용이 너무 비싸고, 구성이 돼 있는 것을 중고로 사서 본인에게 맞춰 꾸미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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