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시중 유통 쇠고기에 대해 한우 확인검사와 디엔 에이(DNA) 동일성 검사를 실시해 불법 유통을 사전 차단한다.

최근 8.19일 자 언론 보도된바 있는 수입 쇠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불법 유통 행위로 인해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시중 유통 쇠고기에 대한 한우 확인검사를 강화한다. 소의 종류나 등급을 섞어 판매하는 둔갑 판매가 의심되는 사례와 신고에 대해서는 디엔 에이(DNA) 동일성 검사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8개 구 군에서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무작위로 수거 검사 의뢰한 쇠고기와 한우 선물세트 등을 신속히 검사해 그 결과를 해당 기관으로 통보하고, 가짜 한우 적발 시에는 해당 기관에서 고발 및 행정 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연구원에서는 2010년부터 시중 유통 쇠고기 및 학교에서 의뢰한 급식용 쇠고기에 대해 매년 500건 이상의 한우 확인검사를 실시했으며 최근 3년간 1,693건의 한우 유전자 검사를 실시, 13건의 가짜 한우를 적발해 사전에 불법 유통을 차단한 바 있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성수기인 추석 명절뿐만 아니라 시중 유통 중인 쇠고기에 대해 연중 지속해서 한우 확인검사와 디엔에이 동일성 검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식탁에 안전한 한우가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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