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목포해경은 진도군 조도에서 독사에 물린 응급환자 지역주민을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경(서장 채광철)은 지난 22일 오후 9시경 지역주민 김모씨(48세,남)가 운동을 하던 중 풀숲에서 나온 독사에 왼쪽 발목을 물려 붓고 피가 맺혀 조도보건지소장이 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즉시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조도 창유항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이송해 오후 9시 50분경 진도 서망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된 김씨는 현재 목포 소재 한국병원에서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들어 관내 도서지역과 해상 조업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16명을 경비함정과 헬기 등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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