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핵심사업 국가사업화 컨설팅, 중소기업 기술애로 자문.지원 역할
새롭게 기획한‘경북 소재-부품산업 혁신 추진전략’실행에 총력 다짐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일본의 수출규제 우려 상황이 계속되면서 경북도가 이에 대응할 핵심 기구로‘경북 소재-부품 종합기술지원단(지원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23일 킥오프(Kick Off) 전략 회의를 열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달 1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발표와 한국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 이후 지역기업 보호.지원과 경북 소재-부품산업(소재산업) 혁신전략 추진과 국가사업화를 위한 전략적이고 중장기적인 대응 방법을 마련한다.
앞으로 지원단은 전우헌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11개 대학, 16개 R&D기관, 소재산업 비중이 많은 7개 시군과 기업부설연구소협의체를 함께 참여시켜 종합적이고 융합적인 체제로 운영된다.
구체적인 분야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개 분야 1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지역산업 혁신 전략을 주도적으로 실행하게 된다.
먼저 대학과 R&D기관은 소재분야 국산화 자립화를 위한 국가사업화 과제를 기획.컨설팅하고 정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논리를 개발하는 한편 중소기업 기술애로 해결과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일본 수입 품목이 많은 7개 시군과 기업부설연구소협의체는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며, 실질적인 행정과 재정적인 지원을 위한 기업과 산업 현장의 수요를 전달하게 된다.
이 날 Kick Off 회의에서는 지원단 운영 방향 소개와 기관별 의견 수렴, 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각 기관에서는 특성화 전략과 전문분야를 최대한 살려 위기 상황 돌파를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 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협약도 체결했다.
또한 도는 이 날 ‘경북 소재산업 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지원단의 역할과 지원 내용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요청했다.
특히 소재분야의 국가사업화를 위해 발굴한 70여 건의 과제가 정부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관련 추가사업들을 발굴.보완해 정부사업과 기업지원 사업을 최대한 확대해 나갈 계획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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