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은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종 전체와 생계형 취약업종(음식업, 소매업)의 경영 애로를 완화하고, 기업에 대출금 상환유예 금융지원을 지난 23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본 지원은 지역 기반산업인 전체 제조업과 생계형 취약업종인 음식업, 소매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만기도래(예정) 또는 분할상환(예정) 대출금을 최장 1년 만기 연장 또는 상환 유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영업점장 전결권을 상향하는 등 취급 절차를 간소화하여 경영난을 겪고 있는 피해기업들이 사업 정상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기업에 대하여는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사항 전반에 대하여 접수를 하고 본 제도가 먼저 지원될 수 있도록 DGB대구은행 전 영업점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전용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 지원방안과 연계하여 재무 관련 상담, 경영컨설팅 등을 통해 피해기업들의 동태를 점검하고 해당 기업에 대하여 긴밀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였다. 

김태오 은행장은 “수출규제 피해 및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 경기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DGB대구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소임을 다해 포용적 금융과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han1220@nbnnews.tv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070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