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부터 구급대원 응급처치 범위 확대 ...중증 응급환자 소생률 높여..

[안동=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소방본부는 다음달부터 119구급대원의 현장응급처치 업무범위를 14종에서 21종으로 확대한 ‘특별구급대’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구급대 시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소방청과 보건복지부의 협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구급대원에게 확대되는 응급처치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응급처치 장비 8종을 갖추어 도내 19개 전 소방관서에서 19개의 특별구급대가 업무범위 확대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171명의 특별구급대원은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서 유도 심전도의 측정, 응급분만 시 탯줄 결찰 및 절단, 중증외상환자에 진통제 투여 등 7개 항목의 추가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다.

백승욱 구조구급과장은 “특별구급대 운영으로 119구급대원 현장응급처치 범위 확대 시범사업의 효과와 안정성을 검증받아 70%의 지역이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인 경북의 중증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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