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김영미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발표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9월 종합 KAI는 116.3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광고시장은 7~8월 비수기를 거친 뒤 9~10월 추석시즌을 앞두고 크게 활성화되는 경향이 있어, 올해도 광고시장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매체별로는 라디오를 제외한 전 매체에서 상승 또는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매월 강세를 보이는 온라인은 ’16년부터 매체 5유형(방송/인쇄/온라인/옥외/기타) 중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올해는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광고주 업종별로는 17개 업종 전체가 KAI 100선을 웃돌았다. 그중에서도 ‘주류 및 담배’ (136.4),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126.7),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124.0), ‘의류 및 신발’(122.2), ‘정보처리장비’(122.2),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120.5) 업종은 KAI 120선을 넘기며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전통적 광고비수기의 종료와 추석 특수를 대비한 것으로 보이며, 가전업체, 제약업체 등이 하반기 광고집행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주 규모별로는 대/중/소형사업체 전체에서 상승세가 전망됐다. 특히 총광고비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형사업체의 KAI가 지난달 조사에 비해 큰 폭으로 올라(99.4→116.5, 17.1점 상승) 광고경기의 호전이 예상된다. 상승폭이 특히 클 것으로 전망되는 광고는 중형사업체와 대형사업체의 온라인-모바일 광고(중형 121.4, 대형 120.3)이며, 지상파TV, 신문 등 전통매체도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는 매달 국내 600여개 광고주에게 다음달의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구분 없이 총광고비 증감여부를 별도로 물어본 것이다.

본 조사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되어, 코바코 통계시스템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조사보고서 및 결과수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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