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페밀리 룸 운영에 이어 출산장려 정책에 발 맞춰....

[안동=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다음달부터 도교육청에 근무하는 다자녀와 장애자녀 양육 직원 당직을 면제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직근무 면제 대상자는 3째 자녀가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이거나 장애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직원이다.

그동안 다자녀와 장애자녀 양육 직원들은 평일과 주말에 당직근무 하는 날이면 자녀 맡길 곳이 적당하지 않아 자녀양육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당직근무를 면제해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가족구성원 삶의 질 향상과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따뜻한 직장문화를 조성한다.

다음달부터 당직근무 면제되는 한 주무관은 “당직이 면제되어 동료직원 부담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휴일날 당직으로 인해 자녀를 맡길 곳이 마땅히 없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지난달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하원시간 전후로 자녀를 맡길 곳이 없거나 방학 등 긴급한 보육이 필요한 경우 사용 할 수 있도록 자녀 동반 근무 공간 '패밀리룸'을 전국 교육청 최초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박진우 총무과장은 “당직면제로 자녀양육과 가정생활 안정기여, 다자녀 출산장려 정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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