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오는 2021년이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면적의 폐철도부지 활용을 위한 TF팀을 가동했다.

26일 경주시는 그동안 미래사업추진단과 도시공원과, 도시재생과 등에서 분산돼 추진하는 사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시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 제시를 위한 폐철도활용사업단 TF(전담기구)를 설치했다.

현재 동해남부선과 중앙선의 복선화 사업이 진행 중인데, 이 사업이 종료되는 2021년이 되면 경주는 전국지자체 중 가장 많은 74.4㎞의 폐선이 존재하게 된다.

TF팀은 폐철도 부지 활용에 관한 종합개발계획 수립, 폐역사 활용, 경주역 부지 활용, 폐선 부지를 활용한 신교통수단 도입 방안 등을 검토하고 추진하게 된다.

경주시는 폐철도 활용 사업단을 정식 기구로 신설하는 ‘경주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를 입법예고 중이며, 이 조례안은 9월에 열리는 제245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폐철도 활용 사업은 시의 중점 사업으로 추진 될 것”이라며 “도시 재생, 신교통수단 도입, 관광, 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연결된 도시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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