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폭행 등 악성민원 대비 경찰등과 합동 모의훈련

[충주=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충주시는 27일 민원실에서 폭언‧폭행 등 악성 민원 발생과 같은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의훈련은 최근 민원실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폭언‧폭행 등 예기치 못한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보다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해 민원담당직원을 보호하고자 계획됐다.

훈련은 충주경찰서와 청원경찰 등이 참여한 합동훈련으로 진행됐으며, 돌발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민원응대 매뉴얼 및 훈련 시나리오에 따라  △민원인 진정과 중재 시도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 보호와 일반 민원인 대피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펼쳤다.

특히, 민원응대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읍․면․동 민원담당공무원들이 훈련을 참관해 상황 대처 효과를 높였다.

한편, 시는 올해 상반기에 민원실을 비롯한 25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에 총 84개의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공공기관의 돌발상황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김상하 민원봉사과장은 “최근 특이민원인에 의한 폭언‧폭행 사건 등으로 많은 공무원들이 정신적 압박과 두려움이 큰 실정”이라며 “이번 모의훈련은 비상 상황 대처능력을 높이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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