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8월 27일 자진 사퇴 가능성을 일축하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가운데 급상승 검색어에 '조국 힘내세요'와 '조국 사퇴하세요'가 등장하면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두고 지지자와 반대자들이 급상승 검색어를 통해 ‘조국힘내세요’와 ‘조국사퇴하세요’로 첨예하게 대립하며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또한 조국 후보자의 임명을 두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양쪽 모두 20만 동의를 넘겨 청와대가 발표할 공식 답변 또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21일 ‘청와대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드시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개제된 바 있다. 이후 46만1000명 이상이 동의 의사를 밝혔다.

찬성 청원인은 “조국은 국민이 지킨다”라고 운을 뗀 뒤, “청와대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드시 해달라. 조국 법무부장관 내정자의 신속한 청문회와 장관 임명을 청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국민은 조국 민정수석이 법무부장관이 되는 것을 바라고 바랐다”라며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권력기관 구조 개혁, 검찰개혁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국민들이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는 반대로 지난 8월 12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장관 임용을 반대합니다’란 제목의 청원이 시작돼 진행 중이며, 이 청원에도 26만5000여명이 동의했다.

반대 청원인은 청원인은 “지금까지 여러가지 논란을 일으켰던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장관 임용을 반대한다”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조국 전 수석이 공직을 맡고 있던 기간 동안 일으킨 여러 논란이 공직자, 교육자로서 여러 측면에서 부적절하며 이 같은 인물을 법무장관으로 임용하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두 청원 모두 청와대가 공식답변을 해야 하는 기준인 20만 동의를 달성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다양한 목소리를 드러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휴 계약 없이 본지 기사를 상습 도용 중인 일부 언론사의 경우, 재차 도용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사전 고지하는 바입니다.
 

holic1007@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006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