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성민 기자 =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27일 열린 제3차 평화포럼에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과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현재 대한민국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단법인 평화(이사장 김성곤)는 27일 오후 6시 30분 논현2동 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제3차 평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3차 포럼에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우리나라에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는 각계 주요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하여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최근 우리나라는 대내외적 불안 요소, 환경의 위험 등 각종 사회불안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다. 이런 문제점들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정치 개혁의 본질이 되는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과 다당제 국회를 가능케하는 선거법 개정에 있다. 또한 좋은 정치 없이 좋은 경제는 없다고 주장하며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평화는 1996년 ‘로버트 김’ 사건을 계기로 재외 동포 및 남북통일 문제와 인류의 평화에 관심을 갖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여야 정치인·사회단체·종교단체 인사들로 구성됐고, 외교부 산하법인으로 중도(中道)주의에 근거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룩해 세계평화 증진에 기여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한편 김성곤 이사장은 '국가기밀누설죄'로 장기간 미국에서 실형을 산 바 있는 로버트 김의 친동생이며, 4선 국회의원 재직 시 국방위원장과 외교통일위원을 지내는 등 외교안보 분야에 일조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강남 갑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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